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조선에서만 영업이익 430% 급증…HD현대 2분기 활짝 웃었다

서울경제 조회수  

조선에서만 영업이익 430% 급증…HD현대 2분기 활짝 웃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HD현대(267250)가 주력 사업인 조선업 시황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이후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잡히면서 조선 부문의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5배 넘게 증가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 55449억 원으로 12.4% 늘었다. 조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전력기기 및 선박 유지·보수 및 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성장한 영향이다.

조선·해양 부문을 담당하는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6조 6155억 원의 매출과 37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3%, 428.7% 급증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별 수주 전략을 본격화한 2022년 이후 계약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에 반영된 선박 중 HD현대중공업(329180)은 70%, HD현대미포(010620)는 83%, HD현대삼호는 96%가 2022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수주 목표(135억 달러)를 초과 달성(144척, 162억 7000만 달러)했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선뿐 아니라 신사업도 호실적을 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선박 AM(애프터 마켓) 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 29.6% 증가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로보틱스는 모두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조선과 함께 HD현대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 부문은 정제마진 하락과 휘발유·경유 등 경질유 제품군의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매출은 7조 8440억, 영업이익은 734억 원으로 1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고금리 기조로 인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사업군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MBC 동료 피고발→기상예보 채널 악플 폭주 [ST이슈]

    연예 

  • 2
    밀양시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창구 역할 '톡톡'…독자 참여마당 개편

    뉴스 

  • 3
    [이슈분석] 남매의 난이 쏘아올린 대형 M&A…1조5000억 아워홈, 한화 인수전에 시장 판도 바뀌나

    뉴스 

  • 4
    [시승기] 생김새·기능이 옹골찬 전기차 '기아 EV3'...헤드업 디스플레이 '굿'

    뉴스 

  • 5
    임영웅, 상암콘서트 위해 “양궁장, 비행장 빌렸다”…넷플릭스 단독 공개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인사처는 점심시간 30분 줄이면 30분 먼저 퇴근한다

    뉴스 

  • 2
    겨울에 트렌치코트 한 발짝 빠르게 즐기는 꿀팁

    연예 

  • 3
    [아산시 소식]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관광 산업 전문가 간담회 등

    뉴스 

  • 4
    "7320만원→3415만원 뚝"…'보조금 대박' 확정된 이 SUV

    뉴스 

  • 5
    ‘동네한바퀴’ 순천 웃장 돼지국밥→서대회무침 정식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추천 뉴스

  • 1
    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MBC 동료 피고발→기상예보 채널 악플 폭주 [ST이슈]

    연예 

  • 2
    밀양시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창구 역할 '톡톡'…독자 참여마당 개편

    뉴스 

  • 3
    [이슈분석] 남매의 난이 쏘아올린 대형 M&A…1조5000억 아워홈, 한화 인수전에 시장 판도 바뀌나

    뉴스 

  • 4
    [시승기] 생김새·기능이 옹골찬 전기차 '기아 EV3'...헤드업 디스플레이 '굿'

    뉴스 

  • 5
    임영웅, 상암콘서트 위해 “양궁장, 비행장 빌렸다”…넷플릭스 단독 공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인사처는 점심시간 30분 줄이면 30분 먼저 퇴근한다

    뉴스 

  • 2
    겨울에 트렌치코트 한 발짝 빠르게 즐기는 꿀팁

    연예 

  • 3
    [아산시 소식]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관광 산업 전문가 간담회 등

    뉴스 

  • 4
    "7320만원→3415만원 뚝"…'보조금 대박' 확정된 이 SUV

    뉴스 

  • 5
    ‘동네한바퀴’ 순천 웃장 돼지국밥→서대회무침 정식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