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 테무(Temu)가 상반기 총매출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달성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 PDD.O)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Temu)의 상반기 총매출(GMV)이 200억 달러(약 28조)로 2023년 연간 매출액(180억 달러)을 초과 했다.
테무의 지난해 총매출은 180억 달러(약 25조)였으며, 지난해 상반기 총매출은 30억 달러였다. 올해 상반기 테무의 총매출은 지난해 전체 총매출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상반기 매출 대비 7배에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120억 달러(약 17조)를 기록했는데 이중 미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45%에 육박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 된 이후 현재 70여 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초저가 전략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무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에도 진출하여 큰 성공을 거뒀다. 브라질 출시 한 달 만에 테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5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테무는 미국 시장에서 3자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유럽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창고 건설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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