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제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JS PE)가 SK스퀘어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소유한 공항버스 관계사 두 곳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S PE가 서울공항리무진과 그 부속기업 공항리무진의 티맵모빌리티 지분 전액을 인수하기 위해 SK스퀘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3월, 티맵모빌리티는 총 1181억 원을 들여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전체(650억 원)와 공항리무진 지분 40%(531억 원)를 매입한 바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인수 가격은 대략 2000억 원 선에서 진전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될 경우 티맵모빌리티는 약 2년 반 만에 최소 8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매각 작업은 작년에 발생한 789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 이슈를 해결하는 데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한편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 상승하여 총 287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공항리무진과 공항리무진은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610% 상승한 231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6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공항리무진도 매출액이 무려 698% 증가한 617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영업이익 역시 42억원으로 급증했다.
JS PE는 손정학 대표 주도 하에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 회사로서, 설립 이래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를 집행해왔다.
손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창립 시절부터 함께 일해왔으며 여러 금유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JS PE의 핵심 포트 폴리오로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와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 등이 있어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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