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의 절반 이상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꼽혔고, 휴가 기간은 2박 3일이 가장 많았다.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와 휴가관련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6.6%는 “여행을 가야 한다”고 답했으며, 43.4%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했다.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성수기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가 39.6%로 가장 많았다.
국내 여름 휴가 선호 장소를 묻는 설문에는 해변/바다가 42.8%이고 워터파크가 27.2%였다.
KB국민카드 워터파크 연도별 매출액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됐던 2020년,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각각 –78%, -76% 감소했다가, 2022년·2023년에는 6%, 10% 증가했다.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설문조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가까이 다가온 여름 휴가철 모습을 내다 볼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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