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 43.3%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2024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철강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1조54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51.3% 줄은 497억원이다.
인프라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4768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9% 각각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2분기 매출 947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0.7% 줄었다. 포스코퓨처엠(별도 기준)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한 9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2% 감소한 3억원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 가종 비용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를 이었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실적과 함께 철강 부문 경제적 녹색전환 추진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R&D) 실증 사업과 연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경과를 소개하고,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의 생산 준비 현황 경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또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인 미얀마 해상가스전과 자회사 세넥스(Senex)의 3배 증산 확장 개발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 확장 계획 진행 현황도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에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기회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포스코그룹의 제2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과 추후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한다는 원칙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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