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호우피해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피해액이 35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사유시설 1760건에 117억원, 공공시설 113건에 235억원이다.
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복구비는 530억원(국비 389억원, 도비 67억원, 군비 74억원)으로 잠정 확보됐다.
사유 시설의 피해는 주택 총 174건으로, 전파 4건, 반파 5건 침수 165건 등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시설은 94개소 침수, 농작물 피해 297.6ha, 농경지유실매몰 34.1ha, 농경지침수 114ha, 산림작물피해 94.9ha 등으로 확정됐다.
군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비 39억2000만원을 재난예비비로 확보해 재난지원금으로 8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소하천 55개소, 지방하천 14개소, 도로 16개소, 수리시설 4건, 펌프장 1건 등으로, 복구비는 491억원이다.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예비비 및 추경 시 실시설계비용을 확보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장선천(335억원), 성북천(198억원), 괴목동천(215억원) 등을 개선복사업으로 요청했다.
현재 군의 응급 복구율은 53%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해 복구를 돕고자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에 나서주고, 물품과 성금을 보내주는 등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재난예비비 및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시설 피해복구도 꼼꼼히 챙겨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3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모전의 주제는 ‘재난안전망 구축’으로, 군은 치매안심마을 대피훈련과 가스차단기 설치 등 재난 발생 시 안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했다.
특히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진,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치매 환자 가구에 가스차단기를 설치해 화재 예방 및 안전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가구별 재난 대비 키트를 제공해 재난 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 소방서 및 안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도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은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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