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을 앓고 있는 세계적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공연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디옹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입국한 사실을 전했다. 매체는 “셀린 디옹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올림픽 개회식에서 복귀 공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옹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에 도착한 사진을 올리며 개막식 공연 가능성을 높였다. 디옹은 지난 24일 루브르 박물관 입구와 내부 등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파리에 돌아올 때마다 세상에는 아직 경험할 아름다움과 즐길 거리가 아주 많다는 것을 떠올린다”며 “파리를 사랑하고 다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다.
디옹은 지난 2022년 12월 근육이 뻣뻣해지는 강직인간증후군(SPS) 진단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는 투병 중인 모습이 여과 없이 공개돼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진 디옹은 최근 조금씩 활동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무대에는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디옹은 이미 지난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무대에 선 바 있다. 당시 개회식에서 올림픽 주제가를 불렀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센강을 무대로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때문에 디옹의 무대가 열릴 것인지의 여부도 개회식이 열려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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