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발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8조3279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종목수도 28.3% 감소하며 5680종목으로 줄어들었다.
기초자산 유형으로는 국내외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9조2431억 원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액은 43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81.7% 줄어면서 지수형 ELS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도 76.4% 감소했으며 유로스톡스(-50.9%), S&P500(-50.7%), 코스피200(-25%)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공모발행이 전체 액수의 86.6%를, 사모발행이 13.4%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공모 96%, 사모 4%)와 비교해 사모발행 비중이 크게 늘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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