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웨어 브랜드 ‘좋은 사람들’이 7월 25일 한국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자동차 부품 특화 기업인 세코 그룹이 2021년 10월 산하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좋은 사람들을 360억 원에 인수한 이후,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과 기업 회생 절차를 통해 주식 거래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사람들은 채무 조정, 비용 절감, 자본 확충 등 다양한 재무 구조 개선 조치를 통해 기업 회생을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주식 거래가 재개되었으며, 이는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로운 기업에 인수된 후,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좋은 사람들은 올해 6월 27일 경영개선 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4일 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좋은 사람들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및 의결했으며, 그 결과 주식 거래 재개가 최종 결정됐다.
회사는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말 부채비율이 153.4%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44.3%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유동비율은 338.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역성장했던 매출액도 지난해 2.6%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10.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핵심 브랜드인 보디가드의 리브랜딩과 에스까다 화이트 라벨 라이선스 계약, 신규 브랜드 런칭 준비 등 외형 확장과 기존 브랜드인 제임스딘, 예스, 섹시쿠키의 품질 향상과 디자인 강화 등 제품 개발과 더불어 오프라인 영업 확장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타킷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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