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심AI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 폭증
LS일렉트릭이 시장 기대치(946억원)를 넘어서는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5.77% 줄어든 1조132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47% 적은 646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미 중심AI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하며 실적 상승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전사업은 물론 초고압사업 가파른 성장세 영향으로 수주잔고는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원, 2분기 2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북미 및 글로벌 전력 시장 대응 위해 LS일렉트릭은 부산공장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국내 변압기 제조기업 KOC전기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연내 전력 초고압 전력 인프라 사업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및 북미시장 공략 위한 배전기기 제품 출시 및 R&D(연구개발)를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영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해 신재생 사업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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