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에 나선다.
25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이준명 외주구매실장 ▲김강열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원장 ▲장애리 교학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정규과정 외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의 ‘현대건축시공’과 ‘건물보수’ 교육은 6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과정은 ▲도장 ▲타일 ▲방수 ▲도배 ▲조적 ▲목공 ▲목조건축시공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건축 관련 교육 총 620시간으로 구성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을 이수한 훈련생들은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는 한화 건설부문이 지원한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에게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우수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과 지자체 협력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열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질의 건설인력을 육성해 국내 건설산업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 수강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8월1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을 거쳐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설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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