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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경력직의 이직을 돕는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직을 희망하는 경력직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커리어 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5년차 이상 경력직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기 위한 3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이직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원티드의 다양한 취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전형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였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2200여명에 이른다.
이번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포트폴리오 작성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을 추가했다. 1주 차에는 역량을 강조하는 경력기술서 작성법을 전달한다. 정량적 성과 기술은 물론 수치화하기 어려운 성과를 정리하는 방법을 다룬다. 2주 차에는 직군별로 포트폴리오에서 강조해야 하는 역량을 도출하고, 포트폴리오 구조 설계부터 제작까지 자세한 방법을 안내한다. 3주 차에는 최종 면접에 통과하기 위한 스킬을 안내하고, 기업 규모 및 산업의 특성과 개별 직무에 따른 면접팁을 전달한다. 참자가 전원에는 개별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채용공고 페이지를 별도로 제공, 기업 탐색 등의 구직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구직 준비를 지원한다.
원티드랩이 5~7년차 직장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이직 준비 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포트폴리오 제작(33%)’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력서 작성(21.7%) △면접 준비(21.7%) △기업 탐색(10.6%) △입사 서류 지원(6.7%) △처우협의(4.7%) 순이었다. 취업할 때부터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당연해진 대이직 시대지만, 많은 직장인은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제작 등 서류 전형을 위한 준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다. 커리어 점프를 희망하는 경력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직을 목표로 하지만 서류전형부터 막막한 직장인이라면 경력직 이직 준비에 필요한 핵심 내용만 모아 제공하는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티드랩이 보유한 독보적인 HR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장인들이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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