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네이버가 큐텐 사태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000원 올린 2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은 네이버이며 전체 오픈마켓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에 큐텐의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셀러,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며 연 7조 원 수준의 총거래액(GMV)는 경쟁 오픈마켓들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 네이버는 2조5000억 원 이상의 GMV 유입효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큐텐그룹이 가지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네이버가 1% 수준의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큐텐 사태 발생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고성장 영향으로 역성장 중이던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킬 것”이라며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GMV 성장률은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