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는 삼성전자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헬스’의 혈당 서비스에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동을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내 ‘혈당’서비스에서 일정 조건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닥터다이어리가 제공하는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HbA1c)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화해 표준화한 것이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는 통합적인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수면, 식이, 운동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 해 모바일에서 손쉽게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닥터다이어리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삼성 헬스 사용자 동의 하에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닥터다이어리 앱’과 연동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 헬스에 닥터다이어리의 예상 당화혈색소 API 연동은 수년간 쌓아온 닥터다이어리의 혈당 노하우와 알고리즘의 기술을 인정 받는 사례로 주목된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기반 알고리즘을 사업모델에 최초로 하였으며, 삼성 헬스에 당사의 예상 당화혈색소 예측 알고리즘이 탑재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닥터다이어리는 2017년 설립돼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 건을 기록한 국내 최대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닥터다이어리는 앱 내에서 당뇨 진단의 핵심 수치인 당화혈색소 예상 변화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예측 해준다. 특히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데이터 테이블 기반의 당화혈색소 추정’에 대한 특허를 발급 받아 당화혈색소 추정치의 정확도를 입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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