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창원특례시, 2년 만에 일본으로 국화 수출 재개

아주경제 조회수  

 일본은 연간 20억의 국화를 소비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오봉절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지며 이 기간에 국화 물량이 집중된다사진창원시
일본은 연간 20억의 국화를 소비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오봉절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지며, 이 기간에 국화 물량이 집중된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국화 ‘백선’ 품종이 일본 명절인 오봉절을 맞아 2년 만에 수출길에 오른다.

일본은 연간 20억 본의 국화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국화 소비국이다. 오봉절은 일본의 최대 명절로, 양력 8월 15일 전후 4일간 치러진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이 명절 동안, 일본에서는 조상에게 헌화하는 전통이 있어 국화 수요가 급증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화 품종 ‘백선’은 스탠다드계 백색 대국으로, 하절기 재배 시 측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에 뛰어난 품종이다.

창원은 국내 최대 국화 생산지로서, 1976년부터 일본으로 국화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초로 상업적 국화 재배를 시작한 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수입산 화훼의 급증과 일본 경기 침체 및 엔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국내 화훼산업은 크게 위축되면서, 국화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국화 수출 재개는 창원특례시와 지역 농가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수출은 다른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시의 국화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창국화수출농단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4만 5천 본으로 많지는 않지만, 2년 만에 우리 지역 국화가 수출을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소속 농가들의 고품질 국화 생산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밝혔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고 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땀방울이 수출 재개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수출 재개는 창원시와 지역 농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로, 향후 국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농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품질 국화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국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훼류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연구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명한 소장은 “창원시는 뛰어난 품질의 화훼류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창원이 세계적인 화훼 수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화 수출 재개는 창원시와 지역 농가들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국내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창원시와 농가들이 협력해 고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편스토랑’ 김재중, 딸같은 아들의 교과서 “뽀뽀 한 번 해주세요!”

    연예 

  • 2
    7개월 만에 사라진 정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 “대외 불확실성 확대”

    뉴스 

  • 3
    "유엔의 '퇴행적 여성 정책' 지적에 정부 답변, 부끄러웠다"

    뉴스 

  • 4
    ‘미우새’ 김승수, 보험설계사 변신 “월 보험료 700만원 납입하기도"

    연예 

  • 5
    유명 남자 아이돌 멤버, 사생팬에게 폭행 당해 병원행… '충격사건' 터졌다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아내가 죽었다" 오열하며 퇴사한 직원 다음 날 확인해 보니… (역대급 황당 전말)

    뉴스&nbsp

  • 2
    [지스타 2024] 게임업계 ‘신입생’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이용자 소통으로 완성”

    차·테크&nbsp

  • 3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글로벌 시장 눈높이 맞는 주주환원 이행할 것”

    뉴스&nbsp

  • 4
    [지스타2024] ‘붉은사막’, 용병이 돼보자

    뉴스&nbsp

  • 5
    “연예인 데뷔 안 하나?” … 세계 미남 대회에서 최초로 1위 한 한국 남성

    연예&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편스토랑’ 김재중, 딸같은 아들의 교과서 “뽀뽀 한 번 해주세요!”

    연예 

  • 2
    7개월 만에 사라진 정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 “대외 불확실성 확대”

    뉴스 

  • 3
    "유엔의 '퇴행적 여성 정책' 지적에 정부 답변, 부끄러웠다"

    뉴스 

  • 4
    ‘미우새’ 김승수, 보험설계사 변신 “월 보험료 700만원 납입하기도"

    연예 

  • 5
    유명 남자 아이돌 멤버, 사생팬에게 폭행 당해 병원행… '충격사건' 터졌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아내가 죽었다" 오열하며 퇴사한 직원 다음 날 확인해 보니… (역대급 황당 전말)

    뉴스 

  • 2
    [지스타 2024] 게임업계 ‘신입생’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이용자 소통으로 완성”

    차·테크 

  • 3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글로벌 시장 눈높이 맞는 주주환원 이행할 것”

    뉴스 

  • 4
    [지스타2024] ‘붉은사막’, 용병이 돼보자

    뉴스 

  • 5
    “연예인 데뷔 안 하나?” … 세계 미남 대회에서 최초로 1위 한 한국 남성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