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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불붙었던 IPO시장, 하반기 들어 분위기 ‘냉랭’

아주경제 조회수  

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아주경제]

상장만 하면 ‘따블, 따따블’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하반기 냉기가 돌고 있다. 신규 상장주 절반 이상이 공모가 밑에서 거래되는 등 부진한 수익률에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심화하고 있다.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은 지금 나서야 공모를 높여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만 해도 주식시장 첫날 수익률이 2배, 최대 4배까지 나왔던 종목들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이다.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이노스페이스다. 공모는 4만3300원이었는데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에서 20.4% 하락하더니 현재는 40% 내린 2만5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역시 공모가 1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첫날 16.7% 하락한 뒤 현재는 6860원까지 내렸다. 공모가 1만6000원이던 하스도 현재 주가가 1만2200원으로 24% 급락했다. 

상반기 기준 주요 공모주들의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87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066대 1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상반기 일반 공모 청약 평균 경쟁률은 1610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결과다. 

신규 상장주들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124.1%에 달했다. 평균 따블은 벌 수 있었다는 얘기다. 청약에 참여해 상장 당일 거래 개시 시간에만 보유 주식을 팔아도 2배 가까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 됐다. 7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각각 609대 1, 851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업들의 경쟁률은 30% 줄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한 일반 공모는 절반으로 줄었다. 

신규 상장주들의 성적은 좋지 않지만 하반기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 공모가 역시 꾸준히 최상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9일 상장하는 산일전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상단 3만원을 웃도는 3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시총은 1조656억원에 달한다. 

30일 수요예측에 나서는 전진건설로봇의 희망공모가 상단은 1만5700원이다. 최근 다시 주목 받는 ‘로봇’ 테마라는 점에서 최종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도 본격적인 IPO 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추정 시가총액만 5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다소 위축된 IPO 시장에 열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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