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는 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배럴당 77.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75% 상승한 배럴당 8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19일로 끝나는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37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560만 배럴 각각 감소했다.
이에 비해 휘발유 수요는 일일 67만3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타다 앨버타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앨버타의 원유 시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WTI는 전일 2% 가까이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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