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은 함께 해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할 때 우리는 이기고 그들은 진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미(美)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갖고 “우리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 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자국을 무력 침공한 후, 현재까지 이 세력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에 대한 진심 어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방미(訪美)한 것이다. 이번이 미 의회에서 네 번째 연설하는 것이다.
한편 그는 연설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반대하고 자신의 연설을 비판하는 미 의회 근방의 시위대를 공격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아는 한, 이란은 지금 이 건물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反)이스라엘 시위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위대는) 이란의 유용한 바보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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