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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분석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크레이지알파카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 운영사
지인플러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지인플러스는 시세·청약·경매 등 부동산 시장 전망 데이터부터 거래 매물 분석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지인은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에 특화한 플랫폼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다.
양측은 그동안 부동산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위해 기술·사업 협력을 지속해왔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지인플러스가 확보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에 개인화 부동산 분석·추천 기술을 더해 부동부동 서비스에서 한층 더 고도화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레이지알파카는 기존 부동산 분석 기능을 통합해 개인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전략에 따른 수익성과 주거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일대일 전문가 상담, 매물 탐색, 스케줄링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부동부동 파트너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경우 기존의 유료 서비스 비용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양측은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을 강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확보해 온 공인중개사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부동산 데이터를 해외 금융기관 및 교육기관으로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김기은 크레이지알파카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부동산 금융상품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우선 국내외 금융기관, 건설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 부동산 데이터 통합 및 공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민하 지인플러스 대표는 “그간 우리가 쌓아온 부동산 데이터는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정확도와 신뢰도를 입증받았다. 해외 금융기관과 교육기관에서도 수요가 많다”며 “크레이지알파카에 합류해 사업을 확대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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