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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로 복합쇼핑몰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필드 추가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쇼핑몰 운영은 물론 조성에서도 타 업체에 비해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실상 복합쇼핑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 분야 1강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쇼핑과 문화생활, 여가를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유통공간이다.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 2018년 12월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2019년 9월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2019년 10월 ‘스타필드시티 명지점’, 2020년 10월 ‘스타필드 안성’, 2021년 6월 더샵스앳센터필드, 올해 1월 ‘스타필드 수원’을 오픈·운영을 하고 있다.
쇼핑, 외식, 영화, 공연, 수족관 관람, 휴식 등 한 곳에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은 새로운 업태로 각광받고 있으며 신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과 연인 단위 쇼핑객은 늘고 있지만 이들을 도심 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함을 파악한 결과다.
이에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된 다른 유형의 복합쇼핑몰이 연이어 구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인천 서구 청라동)는 세계 최초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50만㎡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는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애정을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광주’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콘셉트로 개발이 진행 중인데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규모 부대시설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경남 진주복합터미널 복합쇼핑몰 내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도 입점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쇼핑 외에 다양한 놀이 및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대폭 증가시켜 고객의 복합쇼핑몰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성장률이 정체된 기존 유통업계의 위기를 스타필드를 통해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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