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정보 크레딧노트./ 사진 = 한국평가정보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개인사업자인 김모씨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공공입찰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았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만 해도 절차가 복잡하고 발급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작은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인 김모씨로서는 인력이나 시간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했었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들이 생겨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는 조달청나라장터, 공공기관, 정부 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물품, 용역, 시설공사 등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통해 사업자의 신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해당업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는 입찰 공고일 전에 평가된, 즉 ‘입찰 공고일 이전’ 발급받은 신용평가등급확인서만 인정된다. 공공입찰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꼭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CI평가정보 등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Credit Bureau) 한국평가정보(KCS, Korea Credit Service)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딧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지난해 8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 국내 공식 신용평가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크레딧노트에서는 공공기관 입찰에 필요한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개인사업자가 홈택스 인증만 하면 웹과 모바일에서 3분만에 신용평가등급확인서가 발급된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몇몇 있지만, 3분만에 즉시 발급하는 곳은 ‘크레딧노트’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가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며칠씩이나 기다려야 했다.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 없이 당일 발급 비용 또한 다른 기관에 비해 평균 50% 이상 낮은데다, 조달청으로도 자동 제출하는 기능을 제공해 개인사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오픈 6개월만에 발급건수가 약 3배 이상 상승했고, 매출 또한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평가정보 크레딧노트./ 사진 = 한국평가정보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이 부담된다면, 사전에 신용등급을 미리 확인해서 신용등급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등급은 낙찰 후 적격심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신용등급 BB0와 BB- 이상 등급은 입찰 가능한 공고 건 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5월 크레딧노트에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용등급 즉시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타사에서 평가시 사업 성적이 잘 반영되지 않아 제대로 된 개인사업자 평가가 필요하거나 다른곳에서 평가받은 등급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크레딧노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부지원 정책 자금을 신청하기 이전에 사전 진단 서비스를 통해 정책 자금을 신청할 자격이 되는지, 신청할 경우 받을 수 있는지 성공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는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크레딧노트는 이달 말까지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서비스를 업계 최저가인 17만 5천원에 제공한다. 타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발급 기본비용보다도 저렴하며, 당일 발급에 소요되는 추가금 또한 없다.
한편, 한국평가정보(KCS)는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Credit Bureau)이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평가등급확인서 3분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딧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게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컨설팅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평가정보(KCS)는 올해2월 한국신용데이터(KCD), 아이엠(iM)뱅크, IBK기업은행 3개 사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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