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산업은행이 태영건설의 주채권 은행으로서, 올해 말까지 주식거래 재개를 위한 복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자본확충 방안과 경영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금융계와 건설업계에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된 업무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의 손실 추정치를 회계처리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는 지난 3월 14일부터 주식거래 중단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그러나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지난 5월 태영건설과 기업 개선 계획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구주 감자, 출자전환 및 에코비트 사업 부문 매각 등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 또한 포함됐다.
산업은행은 해당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 의검을 받으면 연내 주식거래 재개를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말 자본잠식 해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특무목적 감사보고서 수령 후 10월 초 거래소에 재개 심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현재 자본금은 26조1천억원으로, 법정 최대 자본금 대비 약 87.1%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혁신성장펀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투자가 고려되어 연말 예상 자본금 수준은 26조3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산업은행은 국내 첨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최소 10조원 규모의 추가 자본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또한 산은법 개정안 제출을 통해 수권자본금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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