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불확실성 커질 때 믿을 건 실적뿐…EPS 증가율 높은 종목, 외인 지분율도↑

아주경제 조회수  

24일 오후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 기술주 차익실현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도 혼란을 겪고 있다. 반도체 등 상승세를 기대했던 업종마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믿을 만한 지표인 ‘실적’을 보고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최근 7거래일 간 3.53% 하락했다. 지수는 최근 뉴욕증시와 함께 내릴 땐 크게 하락하고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적이 양호한 종목은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이 대표적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2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도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 23일 17.69% 급등 마감했다. 이튿날 깜짝 실적 온기가 이어지면서 5.64%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0.56% 내렸지만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은 최근의 조정 분위기를 환기 시켜줄 수 있는 요소가 분명하다”며 “시장을 불확실성이 감싸고 있을 수록 확실한 걸 찾기 마련인데 숫자로 나타나는 실적만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로도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발행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배당 여력이 많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2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의 2분기 EPS는 2680원으로 전년 87원에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3만2112원으로 2023년보다 34.4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2분기 EPS 추정치가 전년보다 증가율이 큰 곳은 CJ, HD현대, 현대위아, HD한국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이다. CJ는 346원에서 2991원으로 예상됐다.

HD현대는 전년 동기 대비 713% 높은 1604원, 현대위아는 704% 증가한 2236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는 각각 338%, 331% 늘어난 3079원, 472원으로 전망됐다.

이 중 일부는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종목들이기도 하다. LG이노텍의 외국인 지분율은 24일 기준 25.93%로 높다. 이달 들어 25%를 넘겼는데 외국인이 809억원을 순매수한 영향이다.

HD현대의 외국인 지분율은 19.27%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16.26%였지만 올 들어 3.01%포인트 증가했다. HD현대는 24일 장 중 8만2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외인 지분율이 30.06%로 이날 30%를 넘겼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증시 대응은 외부 불확실성과 관계없이 2분기 실적 시즌에 집중하는 방법이 유효할 것”이라며 “11월에 결정될 미국 대통령이 올해 기업이익에 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동원과 김형준이 지키는 류중일호 안방…KIA 25세 포수는 밝은 미래를 얻었다 ‘기다려라 태극마크’

    스포츠 

  • 2
    尹지지율, 한달만에 하락세 멈춰 20%…"대국민사과에 지지층 호응"

    뉴스 

  • 3
    '발할라 서바이벌' 난이도는 극하, 몰입도는 극상 [지스타 2024]

    차·테크 

  • 4
    중장년의 삶에는 ‘줄어듦의 미학’이 동반한다

    뉴스 

  • 5
    "부조화 속 피어난 어우러짐 확인하세요"…CEO 출신 이상표 화백, 개인전 개최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공철로 김포 10분, 인천 40분...‘머큐어 서울 마곡’ 문 연다

    여행맛집&nbsp

  • 2
    구치소에 갇힌 명태균, 사흘 전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다

    뉴스&nbsp

  • 3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

    차·테크&nbsp

  • 4
    하이트진로, 연말 마케팅 강화...'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두꺼비 활용 콘텐츠'

    뉴스&nbsp

  • 5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테크&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박동원과 김형준이 지키는 류중일호 안방…KIA 25세 포수는 밝은 미래를 얻었다 ‘기다려라 태극마크’

    스포츠 

  • 2
    尹지지율, 한달만에 하락세 멈춰 20%…"대국민사과에 지지층 호응"

    뉴스 

  • 3
    '발할라 서바이벌' 난이도는 극하, 몰입도는 극상 [지스타 2024]

    차·테크 

  • 4
    중장년의 삶에는 ‘줄어듦의 미학’이 동반한다

    뉴스 

  • 5
    "부조화 속 피어난 어우러짐 확인하세요"…CEO 출신 이상표 화백, 개인전 개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공철로 김포 10분, 인천 40분...‘머큐어 서울 마곡’ 문 연다

    여행맛집 

  • 2
    구치소에 갇힌 명태균, 사흘 전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다

    뉴스 

  • 3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

    차·테크 

  • 4
    하이트진로, 연말 마케팅 강화...'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두꺼비 활용 콘텐츠'

    뉴스 

  • 5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