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24일 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이달 23일 국회를 찾아 박희승·안호영·김윤덕·이춘석 의원 등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 사업으로는 △옥정호 붕어섬 에코브릿지 조성(180억원)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50억원) △운암 생태공원 조성(50억원)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원) △국지도 49호선 선형개량(신덕~신평)(495억원)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45억원) △임실 정주활력복합센터 건립(45억원)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분 지원 등이다.
우선 심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에코브릿지 조성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붕어섬 주변의 관광 자원 간 연계벨트를 구축하고, 붕어섬 내 화재, 안전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량 확충이 필요한 만큼 국가하천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붕어섬의 성공 사례를 연계한 옥정호 자라섬(9만㎡) 개발로 더 많은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볼거리 확충을 위해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사업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아울러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국지도 49호선 선형개량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 확충 문제로 교통인프라와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이 꼭 필요한 만큼, 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심 군수는 “지난 2012년 개통한 전라선 KTX는 해당 구간 노선 9개 역 중 임실역만 유일하게 정차하지 않아 KTX 정차가 시급하다”며 “35사단과 임실 국립호국원 등의 방문객과 관광개발을 통한 관광객 등 2018년도 498만명의 생활인구가 작년 852만명으로 71% 급증해 철도 이용 수요가 확보됐기 때문에, 임실역에 KTX가 정차하면 더 많은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민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확보가 녹록지 않고, 국가 경제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정 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국가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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