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매출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 71.5% 늘어났다.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가동률 증가)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줬을 때 각각 27%, 3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4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9억원, 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동 기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514%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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