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은 24일 언론에 “최근 큐텐 계열사 티몬의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언론에서 큐텐이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를 인터파크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별개의 회사”라고 알렸다.
최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를 중지·철수하면서 피해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위메프와 티몬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인터파크는 2022년 야놀자에 인수됐다. 지난해 초 트리플과 합병하면서 인터파크트리플로 상호를 바꿨다. 이후 도서·쇼핑 부문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에 분리 매각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뜨는 카테고리 중 도서·쇼핑은 인터파크커머스가, 투어·티켓은 인터파크트리플이 맡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별개의 회사면서도 비슷한 상호명으로 혼란이 생긴 상황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여행 상품으로 영향을 미치자 인터파크트리플로 여행상품을 결제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해외 항공권 구매하신 고객분들 중 제대로 여행을 갈 수 있는지 등의 문의를 주는 경우가 있다”며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실제로 별개 회사기 때문에 걱정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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