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자인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발해 공개했다.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 서울 2.0’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서울의 디자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BI는 2023년 9월 개정된 ‘신규 유네스코 그래픽 표준 및 로고 사용 지침’에 따라 변경된 기준에 맞춰 개발됐다.
새 BI는 다양한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층 레이어로 구성된 서울을 표현했다. 레이어는 서울의 지형을 상징하며, 서울의 디자인과 문화가 도시 곳곳으로 뻗어나가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BI는 ‘동행’ ‘건강’ ‘매력’ ‘변화’ 등 4가지 컬러 레이어로 구성했다.
각 색상마다 함께 즐거운 도시(노랑), 삶이 건강한 도시(녹색), 다채로운 활력 도시(마젠타), 변화가 흐르는 도시(파랑·진한 파랑)를 상징한다.
서울시는 새로 개발한 BI를 우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로고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디자인’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서울시 디자인 사업 관련 홍보물 제작에 폭넓게 사용된다. 인쇄물과 홍보영상은 물론 시민들에게 배포되는 홍보기념품에도 새 BI가 적용될 예정이며 서울시 공식 누리집과 각종 뉴미디어 채널에서도 새 BI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디자인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BI는 ‘2024 디자인 행정서비스 사업’으로 개발되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서울시 각 정책에 일관된 디자인 정체성을 입히고 있다. 작년에는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공공브랜드진행원이 주관한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자체·혁신브랜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에 개발한 BI를 통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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