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이르게 경기에 나선다.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 독일 선수단과 격돌한다.
한국은 A조에 편성돼 유럽의 강호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과 경쟁한다. 8강 진출을 위해 첫 경기인 독일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최근 전적에서 독일에 밀리고 있다. 지난 2020년 도쿄 대회에서 25-27로 패했고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8-37로 패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독일은 6위에 올랐고 한국은 22위를 기록했다.
독일은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팀이다. 독일의 핵심 선수로는 175㎝의 신장으로 국제대회에서 342골을 기록한 센터 알리나 그라이젤스와 185㎝의 신장을 가진 레프트백 크세니아 스미츠가 있다. 스미츠는 지난해 독일 핸드볼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독일이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올림픽 메달 수는 한국이 앞선다.
다만 한국 여자 핸드볼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을 6개 획득한 반면 독일은 아직까지 올림픽 메달이 없다. 독일의 최고 성적은 지난 1984년과 1992년에 기록한 4위다.
한국은 주장 신은주와 올림픽 4회 출전을 자랑하는 베테랑 류은희를 주축으로 독일을 상대할 예정이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A조에 속한 6개 팀이 각각 5번의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국가가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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