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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HD현대일렉트릭(267260)이다. 그 뒤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00593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슈퍼 사이클’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력 기기 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1% 증가한 2100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당분간 ‘전력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주된 이유다. 최근 증권사들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신한투자증권(37만5000원→50만원), 삼성증권(39만원→45만원), 하나증권(28만원→42만원), NH투자증권(35만원→41만원) 등이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수주로 인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본격화되며 이달 들어 주가가 15% 오르는 등 날아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미국 제약사와 10억6000만달러(약 1조4637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했다.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올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조15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3065억원으로 예상된다.
3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반등함에 따라 동반 상승세를 탔다. 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쏠리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진 바 있다. 이날 엔디비아 5세대 HBM3E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초고수’들의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약보합세를 띄며 주가 방어에 선방한 모습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세방전지(00449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대차(005380)와 에스티아이(039440), 알테오젠(1961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순이었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SK하이닉스(000660)와 이수페타시스(007660), 미코(059090), 보로노이(310210), 위메이드(11204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알테오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일렉트릭, 원익IPS(240810),
LG전자(066570) 등이었다.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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