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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 삼양그룹, 글로벌 스페셜티 시장 정조준…日 ‘HI’·美 ‘SSW’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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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가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해외 무대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집중 홍보하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 재팬 2024′(HI Japan 2024)에 참가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HI 재팬은 식품분야 연구·개발, 품질 관리, 제조기술 등의 주제를 다루는 전문전시회 식품개발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세계에서 4만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식품소재전시회 ‘SSW 2024′(Supply Side West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참가다. SSW는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다. 지난해의 경우 1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양사는 HI 재팬 2024, SSW 2024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의 소재를 알리는 데 매진할 전망이다. 이들 소재를 활용해 만든 아이스크림, 젤리 등을 선보이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0’인 대체 감미료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면서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제로 트렌드가 확산하는 데 힘입어 주목받고 있는 식품 소재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지난 2020년 울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삼양사 알룰로스는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음료, 유제품, 소스, 시럽, 빙과 등 다양한 식품에 쓰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차세대를 선도하는 건강한 당류라는 의미의 B2B(기업간거래)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삼양사는 해당 소재가 당류 저감에 특화된 알룰로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는 국제 식품 소재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기술력 홍보, 해외 판로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4’, 지난 5월 일본 식품전문전시회 ‘IFIA 2024’, 이달 미국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4’ 등에 연달아 참여해 스페셜티 소재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에 힘썼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올 초 주주총회에서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 해로 만들 것”이라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와 친환경, 헬스&웰니스 소재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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