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내 기업 재직자 대상 공정·설계 실습 등의 기술교육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기술인력 2700명 양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미래차·반도체 분야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5년간 75억원 규모)한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오송(바이오 소부장),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장비) 등 5곳으로 사업은 지난 4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에서 밝힌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특화단지 내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연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공정과 설계 실습 등의 기술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 입주기업의 교육수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예를 들어 오송단지의 경우 미국 의약품 품질기준(cGMP) 인증확보를 위한 인력양성을, 대구단지의 경우에는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맞춰 모터 설계·검증 관련 내용을, 부산단지는 현장 수요가 높은 전력반도체용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개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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