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장마와 폭염이 연이어 기승을 부리는 탓에 바닷가나 계곡 등 물놀이를 즐기기보다 비교적 쾌적한 실내에서 ‘몰캉스(쇼핑몰+바캉스)’를 즐기려는 소비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여름철 실내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n 네스프레소, 더현대 서울서 지중해 휴양지 옮겨 놓은 듯한 ‘네스프레소 라운지’ 운영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더현대 서울 CH1985 문화센터에서 팝업 스페이스를 운영해 지중해 정취 가득한 휴양 공간을 선사한다. 오는 28일까지 운영하는 ‘네스프레소 라운지’는 더현대 5층 내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과 더불어 더현대를 찾은 몰캉스족에게 이색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지타노 태양이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를 재현했다면, 네스프레소 라운지는 오렌지빛 햇살이 내리쬐는 지중해를 그대로 옮겨와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라운지에서는 네스프레소만의 최상의 커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유로운 휴식 공간에서 아이스&라테 모드를 적용한 황금 비율의 아이스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커피 바드가 개발한 특별한 여름 커피 클래스도 진행한다. 한정판 커피 ‘아이스 써니 아몬드 바닐라향’과 ‘아이스 트로피컬 코코넛향’, 아이스 커피에 최적으로 추출되는 ‘아이스 레제로’를 활용해 포토제닉한 비주얼의 ‘써니 아포카토’, ‘ 코코 피나 콜라다’ 등 4종을 직접 만들고 디저트 페어링까지 즐길 수 있다.
커피 클래스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네스프레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고양 스타필드에서 더블에스프레소바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커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n 잭 다니엘스, 스타필드 하이볼 바 운영 “별마당 도서관이 한눈에”
한국브라운포맨의 프리미엄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는 오는 9월 1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7층 별마당 도서관에서 ‘하이볼&칵테일 바’ 팝업을 운영한다. 술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착안, 잭 다니엘스로 만든 하이볼의 매력을 팝업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에서는 사탕단풍나무 숯 여과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스모키한 풍미의 ‘잭 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와 천연 꿀의 맛과 향이 특징인 ‘잭 허니’, 상큼한 사과향이 가득한 ‘잭 애플’을 다양한 음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의 문화 공간인 ‘클래스콕’에서는 전문 바텐더가 진행하는 ‘위스키 하이볼&푸드 페어링 클래스’도 마련해 잭 다니엘스 위스키에 대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칵테일 클래스는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주 2회씩 진행된다.
n 신세계백화점, 신개념 미식 콘텐츠 제공하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인기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미식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선보이며 여름철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JW매리어트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해 신개념 미식 플랫폼과 패션·뷰티 편집숍, 그리고 VIP를 위한 럭셔리 플랫폼이 결합된 ‘고객 환대의 장’을 마련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7273㎡(2200평)의 압도적인 규모로, 국내에서 2호점을 내지 않았던 고집 있는 미식 브랜드 12곳이 입점한 하이엔드 푸드홀과 유통업계 최초로 ‘파인 와인’ 특화 매장을 갖추어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미국 와인 브랜드 ‘캔달잭슨’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분더샵 메자닌’과 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룸 등을 추가로 오픈, 신세계의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된 ‘취향 전문관’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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