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올 상반기, 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올렸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7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96억원 대비 50.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4930억원을 기록, 8.5%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관리(WM) 부문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 다양한 금융상품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업금융(DCM·ECM)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다.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은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 손익을 증대했다.
다만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브로커리지 수익 축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직전 분기보다 10.1% 감소한 1781억원을 기록했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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