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부문에서 황선우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자유형 200m는 황선우의 주종목으로 해당 매체는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세계랭킹 1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를 꼽았다. 포포비치에 이어 매슈 리처즈(영국)가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황선우의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SI는 포포비치가 금메달, 세계랭킹 2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은메달, 리처즈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황선우에 대해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분44초40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해당 기록은 지난해 3번째로 빠른 기록”이라는 말로 황선우의 메달권 진입을 예상했다.
올해 기록만을 기준으로 하면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는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포포비치(1분43초13)가 1위, 마르텐스(1분44초14)가 2위, 리처즈(1분44초69)가 3위다. 황선우는 스콧과 함께 1분44초75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매체는 황선우에 대해 결선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메달권 경쟁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에 대해서는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종목”이라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말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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