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가 강세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캔서파인드’ 제품을 통해 약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시장 침투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다.
24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아이엠비디엑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74% 오른 1만77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23개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TSH 바이오팜 등 글로벌 빅파마·바이오테크와 협업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엠비디엑스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캔서파인드’ 제품을 통해 약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시장 침투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캔서파인드는 한번의 혈액 검사를 통해 대장, 위, 간, 췌장, 폐, 유방, 난소, 전립선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유일의 암 재발탐지 플랫폼인 ‘캔서디텍트’를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암 재발 모니터링·항암 시장을 침투할 것”이라며 “암 재발 확률이 30% 수준으로 높은 상황에서 캔서디텍트는 맞춤형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기존 영상검사의 한계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영상검사 대비 정확도를 8배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연구 과제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신의료기술 평가 접수를 통해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암 재발 탐지 시장의 선도 업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나테라(Natera)로 시가총액은 17조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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