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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멕시코 시장 꽉 잡았다…농심·삼양·팔도·오뚜기 나란히 ‘최고 기업’

더구루 조회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삼양식품, 팔도, 오뚜기 등 K라면이 멕시코 시장을 장악했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PROFECO)이 선정한 ‘최고의 라면 기업’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 간편한 조리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팔도·오뚜기 등은 현지 ‘최고의 라면 기업’으로 선정됐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은 △맛 △편의성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농심이 오리지널 신라면에 이어 닭육스 베이스의 신라면 골드, 채식 제품인 신라면 그린, 우골·돈골 등으로 진한 국물맛을 살린 신라면 블랙 등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하게 조리해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삼양식품은 매운맛 기반의 정통 라면은 물론 독특한 양념을 활용한 이색 라면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과 함께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채로운 불닭 브랜드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느때나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팔도는 매운맛 라면, 순한맛 라면 등을 포함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입맛을 지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팔도는 매운맛을 강조한 틈새라면 빨계떡, 진한 국물맛이 특징인 왕뚜껑, 구수한 된장맛을 살린 장라면 등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는 고품질 정통 K라면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황과 기호 등에 적합한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오뚜기는 멕시코에서 진라면 매운맛·진라면 순한맛·진라면 베지, 열라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멕시코 정부기관으로부터 국내 주요 라면기업들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현지 시장을넘어 중남미로 K라면 전성시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멕시코를 거점으로 삼아 남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이들 기업의 해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사결과 지난해 대(對) 멕시코 라면 수출액은 829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97% 급증한 수치다. 대(對) 멕시코 라면 수출 규모는 △2018년 182만달러(약 25억2300만원) △2019년 193만달러(약 26억7600만원) △2020년 268만달러(약 37억1600만원) △2021년 398만달러(약 55억1800만원) △2022년 692만달러(약 95악9500만원) △2023년 829만달러(약 114억9400만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에서 K드라마, K팝 등이 인기를 끌면서 K푸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1998년 ‘별은 내가슴에’, 지난 2009년 ‘대장금’, 지난 2017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K드라마가 흥행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와 2NE1, 가수 싸이 등을 중심으로 한 K팝 열풍도 불고 있다. 

박주영 코트라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은 “멕시코에서는 한식에 대한 러브콜이 끊기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 문화콘텐츠에 소개된 한국 식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멕시코 소비자들도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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