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KB금융에 대해 매년 안정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하다며 목표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KB금융지주는 4000억 원 규모의 매입·소각을 발표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지난 2월 발표하고 매입·소각한 자사주(3200억 원) 및 배당(분기 3000억 원)을 합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사실상 1조920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환원 규모가 먼저 결정된 것으로, 올해는 더 이상 주주환원 계산이 무의미하고 KB금융 주식은 사실상 확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같은 주식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주주환원 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5.4%으로 절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년~내후년까지는 매년 안정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