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젝시믹스의 글로벌 진출에 아시아 애슬레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젝시믹스의 국내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7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시작한 중국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제품 경쟁력과 동사에 우호적으로 변화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글로벌 시장 내 K-애슬레저 열풍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7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관측했다. 각각 전년대비 13%,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장 출점 본격화을 앞두고 관련 매출이 선제적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골프 및 멘즈 등 신규 카테고리 부문의 판매량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먼스 레깅스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도 주목한다”고 전했다.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카테고리가 국내 시장 내 성장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 업체인 YY스포츠 통한 중국 매장 출점을 본격화함에 따라, 투자자 관심도가 최근 오픈한 중국 매장 성과에 주목되고 있다”며 “창춘 1호점의 오픈 당일 일 매출 약 2000만원에 이어 텐진 2호점 또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선 도시 중심으로 8월에도 매장 오픈이 지속되며, 초기 성과 및 YY스포츠 유통망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이오픈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시아 애슬레저 시장 선도 업체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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