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의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류수영과 이승윤이 26년째 ‘절친’ 사이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이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이라고 알렸다. 이승윤은 “제가 명지대 경영학과 97학번이다. (류수영이) 98학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 무예 동아리 출신이라고 입을 모았다. “1년 365일 중에서 360일 이상을 붙어 다녔다. 잘 통했다”라는 말이 놀라움을 더했다.
첫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동아리방에서 이승윤을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동아리 방에) 마침 여자 선배들이 두 줄로 앉아서 ‘들어와’ 하는데 못 가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가 너무 많아서 기에 눌렸다. 제가 당시 신입생이라서 순진했다”라며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찾아간 곳이 전통 무예 동아리였다는 것. 류수영은 “이소룡을 굉장히 좋아했다. 동아리에 가서 ‘이곳이 내가 머물 곳이다’ 했는데, 거기 엄청나게 큰 머리가 앉아 있더라”라면서 이승윤을 가리켜 폭소를 유발했다.
이승윤이 입을 열었다. “첫 만남 못 잊는다”라면서 “동아리 가입하러 왔다는 거다. 제가 ‘우리 동아리 아무나 들어오는 곳 아니야’ 했다. 뭐 할 줄 아냐고 물었더니, 쌍절곤 돌릴 줄 안다는 거다. 너무 현란하게 잘 돌리더라. 그래서 바로 합격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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