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중 양국이 24일 제10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회의 이후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최근 심화하고 있는 북러 밀착 사안도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군사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등 사실상 전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대화에서 북러 밀착에 대한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선 북러 밀착 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원한’ 것으로 평가되는 최근 북중관계 속, 한중 간 공통 이익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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