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광화문광장 한복판이 피서지로 변신한다. 이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4 서울썸머비치’ 덕이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해 방문객 68만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두 배 커진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해 쉬어가는 공간 ‘썸머피서존’으로 구성된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사물함, 탈의실과 건조시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조성된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슬라이드 2조와 40m 길이 대형 수영장이 들어선다. 썸머피서존은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설치된다. 이 공간은 하나은행과 협업했다.
‘광화 워터파크’는 일일 5부제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며, 일일 최대 수용 인원은 4000명, 동시 입장 최대 인원은 800명이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단,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입장 인원을 조절할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 시 배부받은 입장 팔찌,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착용 시에는 입장할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만 착용할 수 있으며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또 유아·어린이 단체 입장객은 4명당 보호자 1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썸머피서존은 비치파라솔과 아트 그늘막, 셸터 휴게존으로 구성된다. 마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야자수 나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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