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전례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과거 김기현 대표 당선 때도 대통령실 차원의 공식 입장이 없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기현 대표 때도 다음날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한 바 있다”며 “당시에도 환담만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도 대통령실은 당선 축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당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김기현 대표 당선 관련한 질문에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한다”는 입장만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축사에서 ‘한배에 탄 운명 공동체’, ‘단합해야 한다’, ‘원팀이다’ 등 누가 당 대표가 되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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