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를 달성했다. 이에 “조만간 공식 후보 지명 수락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캠프를 통해 “오늘 밤 내가 우리 당 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캘리포니아의 딸로서 고향 대의원들이 우리 캠페인을 정상에 올려놓는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지 하루만에 총 3949명의 대의원들 중 1976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임한 이후 대체 후보로 대선에 전격 합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선 캠프를 넘겨 받았다. 이를 통해 바이든 지지 세력을부터 지지를 받는 것은 물론 물론 건강 우려로 지지를 철회하거나 망설였던 사람들까지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며 미국 국민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 우리 당을 단결시키고 우리나라를 통합하며 11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공식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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