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전분기보다 16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연말 북클로징(마감·결산) 이후 거래액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77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6억1000만 달러 줄었다.
환율 변동성이 높지 않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현물환을 중심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 2분기 일평균 환율 변동성은 0.37%로 전분기(0.32%)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2022년(0.50%)이나 지난해(0.47%)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가 246억2000만 달러로 15억 달러 줄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431억7000만 달러로 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가 301억3000만 달러로 9억4000만 달러 줄었다. 외은지점 거래도 376억6000만 달러로 6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4조 체코수주’로 소폭 오른 尹지지율…’김건희 여사 검찰조사’로 흔들리나
- “아내를 잃었습니다”…여고생 2명 탄 킥보드에 ‘참변’
- [데일리 헬스] ’40대’ 진서연, 완벽 몸매 비결…밥 대신 ‘이것’ 먹었다
- “이원석 검찰총장, 사임 가능성 낮아…제3의 장소 조사, 영부인 예우로 볼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454]
- “김연아로 인해 고통” 아사다 마오, 13년 만에 전한 심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