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담양군에 따르면 보건사업이 진료 기능 중심에서 감염병 예방과 관리 등의 예방 중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와 역할의 확장, 주민들의 건강요구권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 신축을 계획했다.
새롭게 재탄생할 보건소는 천년의 문과 대나무박물관 사이인 담양읍 천변리 일원에 들어서 주변 시설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사시사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듯이 들르는 일상 속의 보건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담양군 보건소는 담양읍 천변리 400-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부지 면적은 1만 7,000㎡, 총 면적 7,000㎡로 지상 3층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국비(65억원)·도비(16억원)·군비(219억원) 등 모두 300억원이 투입된다.
신축 보건소는 지역민의 접근 동선을 고려해 동서남북 사방에서 접근이 쉽도록 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출입할 수 이쏘록 개방형 저층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또 하늘가든과 중정 마루를 통한 산책과 휴식·소통·강의·이벤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뒤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치료·휴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기본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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