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의사를 선발하는 제89회 의사 국시 실기 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의대 졸업 후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선 오는 9~11월 치러지는 국시 실기와 이듬해 1월 예정된 필기에 합격해야 한다.
국시 응시 대상자인 의대 본과 4학년 대다수가 국시 ‘보이콧’에 나선 건 변수다. 시험 응시 예정자 중 대부분이 의사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의대생들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시험 접수를 할 수 없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을 상대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여부를 조사해 지난 10월 발표한 결과 응답자 2903명 중 2773명(95.5%)이 제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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