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 여름 아카데미(체인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 역량 향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TDCL)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총 384명을 배출하는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30명은 지난 5월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내 안의 창의성과 리더십 재능 알아보기 △창의성과 공감능력에 기반을 둔 리더로서의 비전과 의사소통능력 기르기 △협업을 통한 창의적 및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기 등의 주제로 이론 교육과 실습·토론·발표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창의리더십과 협업능력, 소통능력 등의 역량을 익히며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창의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6개 팀이 3개월 동안 배운 창의성과 리더십 역량을 활용해 미리 준비한 사회문제 해결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권 침해 △은둔형 외톨이 △어휘력 부족 △경쟁 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메시지를 제시했다. 발표회 후에는 수료증 전달식과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김채현 학생은 “창의리더십에 대해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은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체인지 아카데미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더욱 멋지게 성장한 모습으로 체인지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매 교육마다 열정적으로 교육과 토론 및 발표에 참여하는 체인지 친구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체인지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들을 일상에서 적용해 창의성과 리더십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를 통해 배우고 느낀 모든 경험들은 앞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재단은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을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체인미에 참여한 수료생 중 일부는 오는 8월에 진행되는 일본 리더십 탐방에 참여해 도쿄 야스다학원과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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