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4곳 중 1곳이 지방세 등 납세 고지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음성변환 코드 기업 보이스아이에 따르면 현재 16개 시도와 201개 시군구 가운데 50여곳이 고지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적용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지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반드시 삽입하도록 바뀐 결과다.
SGA솔루션즈의 자회사 보이스아이는 음성변환 코드 시장 점유율이 95% 이상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비롯한 50여개 지자체 고지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추가했다.
고지서에 삽입된 바코드를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하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8개국 언어로 번역된다. 보이스아이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 다문화 가정 등에 납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현재 지자체 외에도 정부24 민원서류, 대법원 판결문 등에 보이스아이의 음성변환 코드가 삽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지서에 음성변환 코드가 더 많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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