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웹툰주(株)가 23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입성한 네이버웹툰이 14거래일 만에 공모가(21달러)를 회복한 영향으로 보인다.
만화 콘텐츠 기업 미스터블루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21분 코스닥시장에서 2075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0.92%(359원) 올랐다.
같은 시각 키다리스튜디오 주식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15%(425원) 상승한 4235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와이랩, 엔비티, 디앤씨미디어, 수성웹툰 등 웹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웹툰(Webtoon Entertainment Inc) 주가가 밤사이 16.97%(3.46달러) 급등하면서 웹툰 종목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 주가는 23.85달러로 뛰면서 지난 2일(현지시각)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돌았다.
네이버웹툰은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한 ‘K-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국내 웹툰 서비스 기업들도 해외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에선 본다. 네이버웹툰 주가에 따라 국내 웹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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