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영국 최대 재활용·폐기물 관리 박람회 ‘RWM(Resource Efficiency &Waste Management solutions)’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오는 9월 11~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RWM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디벨론은 부스 ‘ME-A120’를 마련해 최신 폐기물, 재활용, 철거 분야 장비를 선보인다. 구체적인 참가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DL-7 시리즈 휠 로더가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퍼 담아 옮기는 장비다.
DL-7 휠로더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스테이지 V를 준수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연료 효율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2년 DL-7 휠로더 시리즈를 위한 폐기물과 재활용 장비를 위해 키트를 출시했다. 키트에는 앞유리 가드, 림 커버, 도로 조명 보호, 기타 보호 커버, 미세 메쉬 공기 흡입구 커버와 솔리드 타이어를 포함해 안전 기능이 제공됐다. <본보 2022년 12월 9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DL-7' 휠로더용 재활용 키트 출시>
디벨론은 채석, 폐기물·재활용, 철거, 임업 분야에서 쓰이는 크롤러와 휠 굴착기, 휠 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불도저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디벨론은 영국 포함 유럽 폐기물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 연합에서는 폐기물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매립지로 보내는 폐기물 양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부과되고 있다.
RWM는 폐기물관리협회와 환경서비스협회를 비롯한 주요 기관과 협력해 개최하는 폐기물·재활용 관련 전시회다. 1967년 개최 이후 매년 폐기물에너지화(W2E), 선별분리, 분쇄, 운송장비, 플랜트가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50개 업체가 참가했고,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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